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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존도 높은 수출집중형 국가들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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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존도 높은 수출집중형 국가들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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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두자릿수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던 중국은 목표치인 7% 성장률 달성이 어렵게 되자 각종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의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걱정으로 바뀌었고 최근에는 주가 폭락, 위안화 절하 등을 계기로 공포 수준으로까지 확산됐다.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주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목표치인 7%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부양 정책 효과들이 나타나 경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당초에는 우세했으나 7월 경기 지표 등에서 성장률 둔화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증시와 부동산 불안, 투자 부진 등 악재들이 성장률을 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국제금융시장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등 세계 주요 금융기관 15곳이 전망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평균 6.9%다. 중국 경제가 올해 7%대 성장에 실패하면 톈안먼(天安門) 사태 다음 해인 1990년(3.80%) 이래 25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이 7%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의 중간 값 추정치(median estimate)를 근거로 상반기 성장률이 6.3%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해 성장률을 잠재 성장률(7% 추정)에 미치지 못하는 6.6%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각각 6.8%의 성장률을 제시했다. 실질적으로는 2%대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닥터둠' 마크 파버는 지난 14일 CNBC 방송에 “7월 자동차 판매가 7% 하락했고 원자재와 공산품 시장도 2~3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중국경제가 시장 예상보다 더 약한 모습"이라며 "운이 좋으면 4% 성장을 하겠지만 2%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런던 소재 경제자문기관인 페이덤(Fathom) 컨설팅도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상반기에 7% 성장했다는 중국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올해 성장률이 2.8%, 내년은 1.0%에 불과할 것"이라며 파버의 비관적인 전망에 동조했다.


중국의 일부 국책 연구기관들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는 6.5%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중국 경기 둔화로 한국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중국 성장률이 1% 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의 성장률이 최대 0.17%포인트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 경기가 휘청거리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가 급락하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10개국 가운데 특히 한국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위안화 쇼크'로 한국 주식시장과 환율시장이 심한 충격을 받은 것은 이를 잘 보여준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수출 둔화에 따른 경기 진작 대책으로 해석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요동쳤고 한국의 변동성은 특히 심했다.


‘위안화 충격'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기간(11~12일)에 코스피는 2000선이 무너졌고 원화 가치 하락률은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이 기간 한국의 부도위험 지표 상승률은 주요 53개국 가운데 2번째로 높았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경기 둔화가 통화 가치에 악재로 작용하는 위험국가 10개국을 꼽으면서 한국 원화도 포함시켰다. 모건스탠리는 “한국과 태국, 싱가포르, 러시아, 브라질 등 10개국 대부분은 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나라들"이라며 "지난해 한국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였다”고 설명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http://cafe.naver.com/zhcafe/410506


 

※ 나의 생각 ...

일희일비 할 일은 아니지만, 수출다변화정책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나라에 수출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위기대응능력은 물론, 산업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오랜 기간에 걸쳐 현재에 안주했던 산업기반이 새로운 활로를 찾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앉은 자리에 방석을 두고 떠나야 하는 불편함 선에서 회복될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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